[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국제신용평가회사 피치가 브라질의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8일(현지시간)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피치는 올해 브라질의 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3.5%로 1%포인트 내렸다.
피치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시장의 신뢰가 하락하고 고용 환경악화와 기업ㆍ개인 신용대출 부진 등이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피치가 브라질의 성장률 전망치를 내리면서 국가신용등급도 강등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피치는 지난해 12월 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을 투자등급의 맨 아래 단계인 'BBB-'에서 투기등급의 맨 위 단계인 'BB+'로 강등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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