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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5위 리키 파울러(미국)가 100만 달러(12억원)짜리 홀인원을 터뜨렸다는데….
파울러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날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올드팜골프장에서 열린 자선행사에서 짜릿한 홀인원을 작성했다고 전했다. 바로 어니 엘스(남아공)가 세운 자폐증 재단이 주최한 이벤트다. 파울러는 18홀을 마친 뒤 전장 111야드의 19번홀 '홀인원 챌린지'에 참가해 티 샷을 그대로 집어넣어 100만 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엘스가 바로 '자폐아동들의 아버지'로 유명한 선수다. 2008년 아들 벤이 자폐아라는 사실을 공개한 뒤 자폐증 터놓기 운동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수백만 달러의 기금을 출연했고, 지난해는 플로리다주에 3세에서 14세 사이 자폐아동 150명을 돌볼 수 있는 '엘스엑설런스센터'를 개장했다. 파울러 역시 상금 전액을 재단에 기부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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