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롯데푸드에 대해 올해 실적은 점진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5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식품 부문의 삼각김밥, 도시락과 분유를 중심으로 한 유가공 부문의 성장에서 매출액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롯데푸드의 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930억원, 806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16.4%씩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마진하락의 주요인이었던 육가공에서 원가 안정 및 비용축소가 이익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지금 당장 매출비중 30%의 육가공 부문 영업실적 축소는 아쉽다는 게 이 연구원의 의견이다. 그러나 그는 "2분기 이후 영업실적의 개선 기대감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부담스럽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간편식 시장에서 계열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채널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이에 따른 제품공급은 매출 확보와 규모의 경제를 통한 중장기적 이익개선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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