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주택공사, 임대주택 9만6000가구 공급… 2013년 이후 최대

[아시아경제 조아라 인턴기자] 올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13년 이후 최대 규모의 공공 임대주택을 공급한다.

7일 LH는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안정과 전세난 해결을 위해 공공 임대주택 9만6000가구를 신규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행복주택은 서울 가좌, 인천 주안, 대구 신서 등에서 1만1268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전체 공급물량의 80%(9014가구)를 대학생과 신혼부부, 사회초년생에게 공급하며 취업준비생, 예비 신혼부부 등도 신청할 수 있다.

최장 30년간 거주할 수 있는 국민임대주택은 전국 23개 지구에서 2만8022가구를 공급한다. 위례·남양주 별내·성남 여수 등 수도권에서 1만7736가구, 울릉도(110가구)를 포함한 지방에서 1만286가구를 공급한다.

입주 대상은 당해 지역 거주자로서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3인 이하 337만2000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60∼80% 선에 책정된다.

LH는 이밖에도 10년 공공임대, 영구임대, 매입임대주택, 전세임대주택을 공급한다. 매입임대와 전세임대는 입주 희망자 본인이 원하는 지역에 거주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수개월 내에 입주할 수 있어 서민 전월세난 해결에 긴급 처방이 될 것으로 LH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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