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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합중앙회 “여성 임원 진출 활발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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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년만에 첫 ‘중앙회 여성 이사 선임’
전국회원 조합 102명 여성 임원 등재


[아시아경제 문승용]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임원 등재 현황 자료를 발표하고 중앙회 여성 이사 1인을 포함, 전국 약100여개 조합 102여명의 여성임원이 이사와 감사로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산림조합에 따르면 2016년 3월 현재 중앙회 여성 이사 1인, 경기 지역 16인, 강원 4인, 충북 10인, 충남 7인, 전북 12인, 전남 21인, 경북 17인, 경남 12인, 제주 2인등 총 102명의 여성 이사가 등재돼 있으며 조직 내 간부(본부장(1), 상무(5), 팀장(3))도 여성의 비율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여성임원할당제의 도입과 산림경영에 대한 여성 산주, 조합원의 관심과 참여가 증대되면서 여성 조합원을 지원하고 여성의 사회적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산림조합이 정책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여성 임원 미선출 조합을 대상으로 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여성 임원을 배출 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능력에 따라 여성 간부 기용 등으로 사회적 활동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산림조합은 여성임원할당제의 활성화와 능력중심 인사를 통해 올해 초 산림조합 설립 54년 만에 처음 중앙회 여성이사로 김동신(한중문예진흥원 이사장)이사를 선임했으며 지난해에는 최초의 여성 지역본부장(경기지역본부장 조성미)을 임명한 바 있다.


그동안 남성중심의 보수적 성향이었던 산림산업계는 최근 단기소득 임산물을 통한 소득 증가와 유통, 가공 분야의 확대로 여성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으며 산림조합 내부에도 여성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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