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상황 극복하고 '2015년 흑자 전환 성공'
[아시아경제 문승용]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임업을 위한 산림정책의 핵심 실행 기관이자 사유림 경영의 대표 조직인 산림조합중앙회가 경기불황과 대내외적인 악재 등으로 수년간 적자가 발생하며 경영 불안 상태가 계속 됐으나 강도 높은 혁신과 변화를 선택, 2015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그동안 사유림 경영의 대표 조직이자 임업인을 위한 금융기관으로 그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어려운 환경 가운데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며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했으나 뚜렷한 성과가 없었다.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협동조합(농협, 수협등) 중 사상 처음 비조합장 출신 중앙회장으로 이석형 전 함평군수를 선출하는 강한 변화를 선택해 위기 상황을 극복해내고 경영환경을 개선하며 국민과 함께 하는 산림조합으로 변화했다.
이석형 중앙회장은 취임이후 산림조합이 산주, 조합원, 임업인을 위한 조직임을 분명히 하고자 정체성 확립을 최우선으로 했으며 이에 따른 조직 개편(지도부→지원부)과 수처작주의 주인정신, 역발상의 창조 경영을 접목하고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강도 높은 혁신과 변화로 중앙회장 취임 1년여 만에 경영환경 개선에 성공했다.
이를 증명하듯 최근 공개된 산림조합중앙회의 2015년 결산자료에 따르면 전년 ▲192억 원 대비 277억 원이 증가한 85억 원의 당기 순이익이 발생했고 자산 규모 또한 전년보다 4.6% 증가한 2조6,883억 원, 매출규모도 2,521억 원으로 전년대비 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은 경영환경 개선에 대해 “변화와 혁신을 선택한 산림조합 구성원 모두가 함께 기뻐할 일이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함께 해준 소중한 우리 임직원이 있어 가능한 일 이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사유림 경영의 대표기관으로 산주, 조합원, 임업인을 위하는 조직으로 위상을 튼튼히 하고 당당한 산림조합, 국민과 함께하는 산림조합으로 산림의 새 시대, 숲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산림조합에 대해 적극적인 성원과 응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과 산주, 조합원, 임업인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산림조합중앙회 경영공시자료는 홈페이지(http://www.nfcf.or.kr) “경영공시”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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