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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비뚤어진 토지경계 바로잡는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올해 25억 원 들여 목포 율도동 등 23개 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올 한 해 25억 원을 들여 목포 율도동, 금수동 지구 등 모두 23개 지구 1만 4천 578필지 1천 302만 1천㎡에 대해 비뚤어진 토지경계를 바로잡기 위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측량 대행자 선정을 시작으로 재조사 측량, 경계 확정, 사업 완료 공고 및 조정금 정산 등 후속 절차를 거쳐 2017년 상반기까지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전라남도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국비 총 71억 원을 들여 3개년 사업지구를 마무리했으며 2015년 사업지구인 여수 여서동 여서1지구 등 15개 사업지구는 올해 9월 말 완료를 목표로 현재 측량을 진행 중이다.


지적재조사측량은 지난 1910년 제작된 ‘도면’방식이 ‘디지털’방식으로 바뀌면서 일본의 측량원점을 남동쪽 365m로 보정한 세계측지좌표로, 우리나라 전 국토의 위치를 바르게 표시하는 작업이다.

앞으로 경계 분쟁 및 민원이 유발되는 집단적 불부합 지역은 지적재조사 사업을 통해 우선 정비하고, 나머지 지역은 세계측지계 기준의 좌표 변환 방법 등으로 디지털 지적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종석 전라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지적재조사측량이 마무리되면 토지 소유자 간 경계 분쟁 해소는 물론 정확한 토지 정보로 도민의 재산권 보호가 기대된다”며 “토지 경계를 바르게 정비해 이용 가치를 높이는 바른 땅 사업인 지적재조사사업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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