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망치부인' 이경선 씨가 4일 실시간 인터넷 방송인 아프리카TV에서 '망치부인의 시사수다방'이라는 이름으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망치부인의 시사수다방' 방송은 아프리카TV 시청률 랭킹 상위권에 있는 만큼 망치부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씨는 경희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고 서울시의원 등으로 활동한 김용석의 아내다.
2014년 12월 망치부인 이경선은 '세월호를 기억하는 필라사람들의 모임(필라세사모)' 초청으로 펜실베니아주 엠블러에 있는 메노나이트교회에서 '세월호를 통해 바라본 한국사회'라는 주제로 시사강연회를 가졌다.
'망치부인' 이라는 자신이 닉네임을 만들때 망치라는 단어를 선택하게 된 배경에는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 주인공인 앤디 듀프레인이 감옥을 탈출하기 위해 사용했던 작은 조각용 망치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또 극중에서처럼 억울한 누명을 쓴 주인공을 감옥으로부터 탈출시키고 배수관이 흐르는 냇물에 버려진 망치처럼 자신의 공에 연연하지 않고 홀연히 잊혀지고 싶다고 본인의 방송에서 자주 언급한 바 있다.
또 이씨는 작년 12월 국가정보원 직원(ID:좌익효수)으로부터 명예훼손, 성추행을 당했다며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패소하기도 했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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