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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물가 직격탄 '금(金)값된 양파'…3월에도 비싸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한국농촌경제연구원 3월 가격 보합세…4월돼야 주춤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지난해에 비해 급등한 양파가격이 4월이 돼서야 주춤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관측월보를 통해 3월 국내산 양파 kg당 평균 도매가격은 2월과 비슷한 1300원~1500원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KREI는 4월 가격도 평년보다 높을 전망이라면서도 조생종 양파의 본격 출하로 3월보다는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양파 재고량은 평년보다 적은 수준에 머물렀다. 저장업체 조사결과 2015년산 저장양파 출고량은 48만 톤으로 평년보다 7% 감소했다. 재고량은 6만4000톤으로 평년보다 5만8000톤이 부족한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달 양파 수입량은 전월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1일부터 25일까지 양파 수입량은 7830톤으로 1월 2만7412톤에 비해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생산량은 전체 재배면적 증가에 따라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KREI는 2016년산 양파의 전체 면적은 2015년보다 3%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는 평년보다 13% 감소한 수준이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3일 기준 양파 1kg당 평균 가격은 1610원이었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138.2% 오른 가격이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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