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11세 소년이 타이거 우즈(미국) 앞에서 홀인원을 했다는데….
테일러 크로지어(미국)라는 이름의 소년이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블루잭내셔널코스의 플레이그라운즈 개장 행사에서 홀인원을 작성했다. 81야드 짜리 파3 홀에서다. 티 샷한 공이 그린 왼쪽에 떨어진 뒤 한참을 구르더니 그대로 홀인됐다. 이 장면을 본 우즈는 소년을 안아주며 "개장을 알리는 최고의 샷"이라고 환호했다.
우즈가 직접 설계한 어린이 전용 파3 골프장이다. 지난해 9월 허리 수술 이후 재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시점이다. 최근 스크린골프에서 아이언 샷을 하는 동영상을 공개하는 등 컴백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www.tigerwoods.com)를 통해 "집에서 칩샷과 퍼팅 연습을 하고 있고, 9번 아이언을 치고 있다"며 "복귀 시기에 대한 계획은 아직 세우지 못했다"고 말을 아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