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허리 수술을 받은 타이거 우즈(미국ㆍ사진)가 재활 속도를 높이고 있다는데….
3일(한국시간)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www.tigerwoods.com)를 통해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면서 "집에서 칩샷과 퍼팅 연습을 하고 있고, 9번 아이언도 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자신의 근황을 곁들였다. "아들 찰리와 함께 3개 홀에서 칩 샷 내기를 했다"며 "지는 사람은 팔굽혀펴기를 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쇼트게임 훈련이 진행 중이지만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강한 체력과 유연성을 키우기 위해 노력 중인데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았다"는 우즈는 "대회 출전과 관련한 계획은 아직 세우지 못했다"며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려면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료들로부터 많은 격려 전화와 문자를 받았다"며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마음을 전한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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