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4일 선데이토즈에 대해 액면병합과 무상증자 영향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선데이토즈는 지난 2일 액면가 100원의 보통주 5주를 액면가 500원의 1주로 액면병합하고 이후 1주당 0.5주씩 총 312만447주를 무상증자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액면분할이나 액면병합, 무상증자 등은 산술적으론 가치 변동 요인이 없다"면서도 "하지만 현실적으론 상황별로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이어 "선데이토즈는 스팩 상장으로 주식물량이 확대됐음에도 지나치게 낮은 액면가로 회사 시총 대비 단주가격은 낮고 주식물량은 과도한 상태였다"며 "이번 결정은 주식수와 단주가격 조정만으로도 주식물량 정체 해소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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