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수구팀 전지훈련비 수영연맹 임원 비리.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txt="수구팀 전지훈련비 가로챈 수영연맹 임원 비리.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size="512,568,0";$no="201603031029095254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국가대표 수구팀의 전지훈련비를 수영연맹 이사가 가로챈 정황이 드러났다.
2일 MBN에 따르면 수구 대표팀 감독은 해외 전지 훈련을 떠날 때 선수들에 주어지는 훈련비를 가로챘다.
수구 대표팀은 2009년부터 일년에 한 번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고 있지만, 선수들은 1인당 300만원에 육박하는 훈련비를 만져보지도 못했다.
이로 인해 수구선수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전지훈련을 강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 수구 선수는 "전체적으로 저희가 가서 밥을 직접 해먹었다. 숙소는 모텔급이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전지훈련비를 빼돌린 비리로 인해 훈련비의 80% 가까이가 쓰이지 않은 것으로 추산됐으며, 이렇게 남은 돈은 전지훈련 한 번에 거의 3천만원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훈련비는 한국에 돌아올 즈음 잠시 선수들의 손에 쥐어졌다. 1인당 1만달러 이상을 가지고 입국하면 외환관리법에 걸리기 때문.
대한수영연맹 안 모 이사는 해당 수법으로 6년간 수억원의 훈련비를 가로챘다.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안 이사를 조사하고, 수구 대표팀 선수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수영에 이어 수구 종목에서도 연맹 임원이 돈을 빼돌린 정황이 드러나 검찰의 수사 범위는 한층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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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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