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LS산전이 일본 스마트 그리드 시장 공략에 나선다.
LS산전은 2일부터 4일까지 일본 도쿄 국제전시장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월드스마트에너지위크(WSEW) 산하 '국제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16'에 참가한다.
스마트 그리드란 전력망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에너지 신기술로 WSEW는 태양광 발전 등 에너지 솔루션 관련 기업들이 기술력을 선보이는 자리다. 올해 WSEW에는 15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 LS 산전은 한국 기업 중 최대 규모인 215㎡(24부스)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현지 주력 사업인 태양광 솔루션과 스마트에너지 토털 솔루션등을 소개했다.
전시장 전면에는 'LS산전 에너지 자립섬' 모형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 역량을 강조했다. LS 산전 에너지 자립섬 모형은 마이크로 그리드 에너지 관리 시스템(MG-EMS), 태양광 발전,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토털 솔루션을 적용해 독립적 에너지 운영 솔루션을 구현한 것이다.
'스마트 발전 솔루션 존'에서는 ▲수상용 ▲산업용 ▲고효율 ▲지붕형 등 시장 별로 특화된 태양광 솔루션과 함께 지난해 구축 완료한 40MW급 미토 태양광 발전소 사업 등 현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장에서 진행되는 사업 레퍼런스와 솔루션을 소개하고 이 분야의 일괄수주(EPC)역량을 적극 홍보했다.
'스마트 송·배전 솔루션 존'에서는 ▲초고압직류송전(HVDC) ▲직류(DC)전력계통솔루션 ▲지능형관리 솔루션 등 신재생 에너지와 연계 또는 독립적으로 운용 가능한 DC 기반의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소개했다.
'스마트 에너지 최적관리 솔루션 존'에서는 ▲세대 에너지 관리 시스템(HEMS) ▲건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BEMS) ▲공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FEMS(Factory EMS) ▲1MW급 ESS 등 에너지관리시스템(EMS)를 활용한 기술을 선보였다.
LS산전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들의 미래를 책임질 에너지 융합 사업 경쟁력의 각축장인 SG EXPO에 핵심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며 "일본 시장에 특화된 솔루션은 물론 스마트 에너지 분야 토털 솔루션 역량을 해외 고객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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