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LG화학, 친환경차 확대 협력 나선다

현대자동차와 LG화학은 친환경차 보급을 위한 업무 협약에 나섰다. 3일 진행된 협약식에 참석한 김종현 LG화학 자동차전지사업부 부사장(좌)과 곽진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 부사장(우). /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LG화학과 함께 친환경차 보급에 나선다.

현대차는 LG화학과 '친환경차 보급확대·에코-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2012년 '친환경차 보급확대 캠페인', 2013년 산림청과 함께 한 유명산 '에코 하이브리드 길 조성', 2014년 헤이리 마을 '마음이 닿길 조성'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곽진 현대차 부사장은 "최근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비롯한 친환경차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 하루 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LG화학과 협력해 친환경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현 LG화학 부사장 역시 "친환경 선두기업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현대차와 함께하는 친환경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친환경차 보급 확대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향후 현대차와 LG화학은 '에코-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에코-펀딩'을 진행해 아이오닉 홍보와 친환경차 보급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프로모션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차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LG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특별 할인 판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