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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합창단 ‘2016 신춘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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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합창단 ‘2016 신춘음악회’ 개최 <광주시립합창단 '2016 신춘음악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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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0일 목요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오후 7시 30분
창단 40주년 기념 특별 연주회 시리즈 그 첫 번째 ‘신춘음악회’
하이든 '넬슨 미사' 등 한국가곡 등 풍성한 봄의 레퍼토리 기대

[아시아경제 문승용] 창단 40주년을 맞이하는 광주광역시립합창단은 2016년 한 해 동안 창단을 기념하는 시리즈 음악회를 통해 다채로운 공연과 레퍼토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제161회 정기연주회’ 이자 ‘40주년 기념 음악회 시리즈’ 그 첫 번째 공연인 ‘신춘음악회’는 생동하는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합창명곡들로 꾸며진 무대로 3월 10일 광주광역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오후 7시 30분에 펼쳐지게 된다.

1부 무대에서는 모차르트, 베토벤과 함께 고전파 시대를 대표하는 명작곡가 하이든이 남긴 아름다운 미사곡 '넬슨 미사'를 선보인다.


넬슨 미사(Nelson Mass)의 본래 제목은 불안한 시대의 미사(Missa in Angustiis)로 세력 확장일로에 있던 나폴레옹의 영향으로 불안한 나날을 보내야 했던 오스트리아의 시대적 배경을 반영하는 제목이었으나 작곡 중이던 1798년, 넬슨 제독의 영국함대가 베네딕투스의 트럼펫 팡파르와 함께 나폴레옹군을 상대로 대승 소식을 전하며 '넬슨 미사'로 불려지게 됐다고 전해진다.


본래 2관 편성 오케스트라 반주로 되어 있으나 이번 연주회에서는 트럼펫, 팀파니, 오르간 연주를 통해 정갈한 실내 합창음악을 전하게 된다.


2부에는 봄 향기처럼 상큼한 합창 명곡들로 무대를 수놓게 된다. 수채화처럼 아름다운 한국가곡 4선 소쩍새(박정선), 바람은 남풍(조혜영), 꽃파는 아가씨(황철익), 나물캐는 처녀(안현순) 등과 스웨덴 출신으로 아카펠라 ‘끝판왕’이라 불려지는 ‘더 리얼 그룹’의 'I sing you sing'을 비롯해 세기의 명곡 비틀즈의 'Yesterday'를 아름다운 합창의 하모니로 전하게 된다.


또한 기발한 합창 무대로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유명 작곡가 E. 휘태커의 'Little Birds'도 연주된다. 이 곡은 휘파람 소리를 통해 새들의 합창을 그린 작품으로 봄날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흥겨운 작품이다. 이 밖에도 영국 출신 작곡가 G. 핀지의 'God is gone up'과 흑인영가의 대부 M. 호건의 'Hold on'등 내일의 희망을 노래하는 유의미한 작품들로 무대의 정취를 더하게 된다.


이번 연주회를 준비한 임한귀 광주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는 “올해는 광주시립합창단이 창단 4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이다. 그 동안 합창단을 아끼고 사랑해주신 광주시민들을 위해 뜻 깊은 연주회를 이어나갈 계획이다”며 “이번 신춘음악회를 비롯해 4월에 있을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와 5·18추모 베르디 레퀴엠, 호국의 달 기념 음악회등 합창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연주회를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이번 광주시립합창단 제161회 정기연주회 '신춘음악회'는 3월 10일 목요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오후 7시 30분에 펼쳐진다. 티켓 가격은 전석 10,000원으로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jart.net)에서 예매 가능하며 학생, 유공자, 다자녀 할인 등 다양한 할인제도 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 밖에도 광주시립합창단은 찾아가는 공연 등을 통해 광주지역민들과 가까운 곳에서 소통할 수 있는 공연을 수시 운영함으로써 합창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광주시립합창단 ‘찾아가는 공연’ 신청은 광주문화예술회관(062-613-8365)과 광주시립합창단 사무실(062-415-5203~5) 및 광주시립합창단 페이스북을 (www.facebook.com/gjcitychoir)통해 신청 가능하다.




문승용 기자 msynew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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