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일 유한양행에 대해 국내 최초 미국 바이오 업체와 합작회사(JV)를 설립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8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구완성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120억원을 투자해 미국 바이오회사 '소렌토'와 합작법인 '이뮨온시아'를 설립하기로 했다"며 "이 법인은 유한양행 51%, 소렌토 49%의 지분구조로 설립됐고 소렌토의 3가지 항체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 연구원은 이어 "유한양행은 4분기 어닝쇼크 이후 저조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화성 신공장이 1월부터 가동되고 에이즈와 C형간염 치료제 원료의약품(API) 수출 물량 집중이 1분기로 예정돼 지난해 3분기와 같은 급격한 API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