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2일 "최근 신선 식품을 제외한 소비자물가지수(CPI) 증가율이 0% 근방에 머물고 있는 것은 저유가 탓"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한 구로다 총재는 "2014년 10월부터 양적·질적 금융완화 정책을 펼친 후 물가 상승에 대한 기대는 어느 정도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가의 영향을 제외하더라도 물가상승률이 1%에 머물고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물가 안정 목표 달성을 향해가는 중간 과정일 뿐"이라며 "현재의 금융 완화를 추진하면서 물가 목표치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