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이달부터 요철이 많거나 보도 턱이 높은 구간에 대해 ‘보도 턱’ 낮추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보도 턱’ 낮추기 사업은 교통약자 이동권 개선을 통해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사람중심의 걷기편한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특수시책으로 확대 추진한다.
이에 북구는 지난 1월과 2월 사전 전수조사를 통해 횡단보도, 인도단절구간, 교통섬 등 보완이 시급한 높이 2cm 이상 보도 572개소, 약 5km 구간을 사업대상으로 하고, 이를 수평으로 하거나, 물고임 현상 등이 우려되는 곳에 대해서는 2cm 미만으로 낮춰, 보행하는데 있어 최대한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횡단보도 시각장애인 안전을 위해 도로와 인도의 접점에 설치하는 점자블록은 비가와도 쉽게 미끄러지지 않는 콘크리트 계열로 설치하기로 했다.
또 북구는 안전한 보행을 방해하는 파손된 보도에 대한 긴급 복구 작업도 이번 사업과 병행해, 보도 위 곳곳에 도사린 보행자 위험요소를 없애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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