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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파일, 지난달 29일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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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동양파일은 지난달 29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992년 설립된 동양파일은 아파트, 초고층 건축물, 플랜트 설비 등의 기초 공사에 사용되는 PHC 파일(Pretensioned spun High strength Concrete Pile)을 생산하는 전문업체이다. 고강도, 초고강도, 대구경, 선단확장형, 스마트 파일 등 최고 품질의 파일 제품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충남 아산의 본사 공장을 비롯해 전북 익산, 경남 함안에 파일 공장을 설립해 전국의 콘크리트 파일 수요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익산과 함안 공장을 활용하여 주요 경쟁사가 진입하지 않은 호남지역의 수요를 선점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동양파일은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2014년 판매량 기준 업계 2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156억원, 영업이익은 348억9700만원, 당기순이익은 247억6400만원이다.


동양파일 김시년 대표는 "동양파일은 지난 20여년 간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메이저 PHC 파일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이번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업계 1위를 향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동양파일의 총 공모 주식수는 80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 밴드가는 1만원에서 1만16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800억에서 928억원 사이의 금액을 조달할 계획이다. 오는 23~24일 수요예측을 거쳐 28~29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4월 7일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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