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화순 개천사 '천연기념물' 비자나무 도난…경찰 수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0초

[아시아경제 박선강]


전남 화순의 한 사찰인 개천사 인근에서 천연기념물인 비자나무가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전남 화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3시 29분께 전남 화순군 춘양면 개천사 인근 비자나무숲에서 비자나무 3그루가 밑동이 잘린 채 없어졌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밑동의 상태 등으로 미뤄 사찰 대웅전으로부터 수십m 위쪽의 숲에서 둘레 2m 안팎의 나무를 누군가 수개월 전에 베어 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화순 개천산 비자나무 숲은 11만8천㎡ 면적에 수령 300년 이상의 비자나무 300여주가 자생하고 있어 2007년 천연기념물 제483호로 지정됐다.


이 숲은 통일신라시대에 개천사가 창건된 이후 사찰 주변에 심은 비자나무가 점차 확산하면서 조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선강 김영균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