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2주간 벽지, 수납장 등 셀프 홈 인테리어 대전 진행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롯데마트가 오는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셀프 홈 인테리어 관련 상품들을 모아 '내가 만드는 나만의 드림룸, 셀프 홈 인테리어 대전'을 전국 100여개 점포에서 진행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간단한 시공만으로도 개성있는 집안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순앤수 페인트(1ℓ, 네이비·화이트)'를 각 1만2900원에, 간단히 벽에 붙이기만 하면 되는 '폼 벽돌(77*71cm, 화이트·그린·브라운)'을 각 6900원에 판매한다.
집안을 화사하게 밝혀줄 조명들도 선보여 '키즈 벌브 테이블 스텐드'를 6만9000원에, '큐브 테이블 스텐드'를 2만7900원에, '삼각 쉐이드 팬던트'를 2만9900원에 판매한다.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며 집이 공동체 생활을 영위하는 공간이 아닌, 자신만의 개성을 잘 나타낼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비전문가가 직접 간단한 시공을 통해 공간을 꾸미는 과정을 체험해보는 '집방'이 인기를 끌고 있고, 셀프 홈 인테리어 관련 상품들도 매출이 신장하는 등 '셀프 홈 인테리어'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롯데마트가 지난 한 해(2015년) 관련 상품의 매출을 살펴보니, 전년 동기 대비 DIY 소가구가 37.3%, 조명이 8.8%, 벽지가 98.6% 신장했다.
롯데마트는 홈퍼니싱 특화매장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양덕점에 거실 및 침실, 주방, 욕실 등 생활의 주 무대가 되는 공간을 효과적으로 편집할 수 있는 상품들로 채워진 홈퍼니싱 특화매장 '룸바이홈(ROOM X HOME)'을 선보였으며, 연내 전국 40여개 점포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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