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전국 450여 개사 중소기업의 아이디어 제품들이 오는 3월 2일부터 열리는 '서울국제소싱페어 2016'에 대거 참여해 소비자들은 물론 해외 바이어와 만나는 기회를 가진다. 올해로 26회를 맞는 '서울국제소싱페어'는 국내 소비재 전시회 중 가장 많은 바이어가 참관하는 전시회로 알려져 있다.
'서울국제소싱페어'를 개최하는 코엑스는 내달 2일~5일까지 개최되는 올해 전시에 20개국 빅바이어 80여명과 국내 대형 유통기업 MD 50여명을 초청해 역대 최대 규모인 1,200여건, 700억원 상당의 구매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국제소싱페어'는 한국무역협회,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이 후원하고 코엑스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소비재 전시회이다. 올해는 450개사의 중소기업이 550부스 규모로 참여해 유통판로 개척 및 일반인 대상 홍보를 목적으로 아이디어상품, 생활용품, 디자인상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2016년 소비재 트렌드를 반영해 '바이어가 주목할 만한 품목 TOP3'를 선정하고 미용/화장품, 스마트/IT 관련 상품, 홈/인테리어, 주방용품 등을 전시한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창업기업 육성프로그램인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 기업 및 충남테크노파크소재 기업, 한ㆍ아세안센터에서도 참가해 이색 아이디어 제품을 출품한다.
서울 강남구와 인천광역시, 전라북도, 전라남도, 충청남도, 경상북도, 울산광역시, 제주관광공사, 서울상공회 등이 참여하는 지자체 단체관이 마련돼 110여개의 지역 우수기업들이 소비자 및 바이어들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한국무역협회, 코트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공동으로 수출유망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CBT(Cross-Border Trade) 빅바이어 초청 전자상거래컨퍼런스'도 개최해 빅바이어와의 1:1 매칭뿐만 아니라 전략시장별 전자상거래 수출전략 소개하는 시간도 가진다.
코엑스 관계자는 "국내 최대 소비재 전시회인 만큼 싱글족, 캠핑족 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신선한 아이디어 제품들이 전시된다"며 "지난해 693억원 규모의 계약체결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자체적으로 해외마케팅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내수기업과 수출초보기업들이 해외판로를 개척하고 보다 많은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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