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워킹화, 머슬녀도 반했다지

K2, 발바닥까지 숨쉬는 '옵티멀브리드3' 인기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최근 패션 시장에서 눈 여겨 볼만한 변화는 애슬레저룩의 인기다. 애슬래틱과 레저의 합성어인 애슬레저는 일상과 스포츠의 경계를 허무는 스타일을 말한다.

아웃도어 브랜드부터 스포츠브랜드, 제조ㆍ유통 일괄화 브랜드까지 패션 브랜드들은 앞다퉈 에슬레저라인을 출시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2013년 워킹화로 론칭한 플라이워크 라인을 지난해부터 애슬레저룩으로 구성된 의류, 신발, 용품 등을 내놨다. 플라이워크 라인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플라이워크는 2013년 워킹화 단일 품목으로 론칭돼 '도시와 아웃도어를 넘나드는' 새로운 콘셉트의 워킹화로 업계 주목을 받았다.

플라이워크 라인은 워킹, 러닝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전천후 스타일링이 가능한 기능 패션 제품군이다. K2는 이번 봄ㆍ여름 컬렉션에서 기존 고기능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디자인과 여성용 제품을 강화한 플라이워크 라인을 내놨다.

김형신 K2 마케팅 팀장은 "최근 소비자들이 편안하면서도 패션성이 강조된 제품을 선호한다"면서 "젊은 층의 자기관리 문화, 여성의 운동 트랜드 확산 현상도 이어지고 있다 애슬레저 트렌드는 꾸준히 지속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옵티멀브리드3은 단일 품목으로 약 14만족 판매고를 달성한 옵티멀브리드의 후속제품이다. 플라이워크 워킹화는 매년 가파른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3년동안 약 70만족이 판매됐다. 옵티멀브리드3는 애슬레저는 물론 비즈니스, 여행, 데일리룩 등 보다 폭 넓은 TPO(시간ㆍ장소ㆍ상황)에서 연출이 자유로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옵티멀브리드3는 일명 '발바닥까지 숨쉬는 워킹화'로 K2의 브리드360 시스템이 적용돼 통기와 투습, 방수 기능이 강화됐다. 브리드360 시스템은 K2 워킹화만의 고유 기술로 바람이 드나드는 길 역할을 하는 윈드터널, 360도 전방향 투습ㆍ방수기능을 갖춘 고어텍스 서라운드, 발바닥에서 발생하는 열이 외부로 원활하게 배출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수직 충격을 수평으로 분산시켜 주는 브리드플레이트의 조합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