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아웃도어 위기라는데…또 브랜드 낸 정영훈 K2 대표의 '승부수'(종합)

시계아이콘01분 0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K2코리아,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살레와 사업 본격화
올 상반기까지 매장 40개로 확대


아웃도어 위기라는데…또 브랜드 낸 정영훈 K2 대표의 '승부수'(종합) 정영훈 K2코리아 대표
AD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정영훈 K2코리아대표가 성장을 멈춘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서 다시 한번 승부수를 던진다. 앞서 골프웨어브랜드 와이드앵글과 프랑스아웃도어브랜드 아이더 등의 흥행을 이끈 정 대표의 도전이 올해 아웃도어 브랜드 업계에 적잖은 파장을 일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 대표는 올해 이탈리아 아웃도어 브랜드 살레와 매장을 올해 상반기까지 40개로 확대한다. 살레와는 백화점 유통채널 3개, 오프라인 직영점 2개 등 5곳의 매장이 있다.


살레와는 1935년 독일 뮌헨에서 시작되어 현재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아웃도어 브랜드다. 정 대표는 2014년 말 살레와의 국내 라이선스를 인수했다. 이후 유럽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한국 소비자 성향에 맞게 브랜드를 재편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

브랜드 재편 과정을 거친 살레와는 디자인과 기능성 면에서 기존 브랜드 제품과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 알록달록한 색상의 기존 아웃도어 브랜드 제품과 달리 살레와 제품은 현대적인 색감과 소재를 사용했다. 살레와의 모태인 알프스 돌로미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직선의 느낌과 다면체적인 요소를 디자인에 더했다.


살레와만의 혁신 기능도 개선했다. 아웃도어 활동을 하면서 신체 움직임에 제한이 없도록 입체 패턴을 개발하는가 하면 원단의 재단과 봉제방식도 달리해 착용감을 높였다.


살레와는 용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4개 라인인 프로, 마운틴, 에이닷스피드, 엔엠비 등으로 구성됐다. 프로는 고산 등반을 위한 전문가용 최상급 제품 라인이며, 마운틴을 가벼운 트래킹부터 전문 산행까지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제품이 주를 이룬다. 에이닷스피드와 엔엠비는 아웃도어의 기술력을 각각 러닝과 피트니스 등의 제품과 캐주얼 의류에 접목시켰다. 특히 엔엠디 라인은 직장인들이 출퇴근에도 착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고안했다.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K2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후발 브랜드가 잇달아 사업을 접는 가운데 새로운 브랜드 사업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브랜드 지키기에도 급급한 시기에 새로운 아웃도어 브랜드를 론칭하는건 무모한 도전일 수 있다"면서도 "와이드앵글과 아이더를 성공시킨 저력이 있어 살레와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