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은 송파구 문화가 있는 '가족사랑의 날'로 지정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수요일을 기존 '패밀리데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문화가 있는 '가족사랑의 날'로 명칭을 새롭게 변경했다.
'가족사랑의 날'은 여성가족부가 기존 '패밀리데이'를 2010년부터 변경, 추진하는 캠페인으로 매주 수요일은 직장인들이 정시퇴근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는 작은 실천이 가족 사랑의 첫걸음이라는 의미로 시작됐다.
송파구의 문화가 있는 '가족사랑의 날'은 모든 직원이 매주 수요일마다 정시에 퇴근, 가족과 함께 박물관, 영화, 뮤지컬 등 문화생활을 즐기는 날로 직장 내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격조 높은 직장문화를 만들자는 것이 제도 취지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앞으로도 문화가 있는 '가족사랑의 날'을 더욱 활성화, 직원들이 열심히 일하고 퇴근 후에는 가족들과 즐거운 문화생활을 함께할 수 있는 근무여건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송파구는 '가족친화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받있다.
‘가족친화우수기관’이란 유연근무제,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제도 등 근로자가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기관)을 말하는 것으로 송파구는 2010년 최초 인증 이후 2015년 재인증까지 받은 바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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