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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혁신기업]현대제철, 고부가가치 강판으로 성장 발판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현대제철은 고부가 제품군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면서도 기존 투자사업은 안정화시켜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다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자동차강판으로 대변되는 고부가제품의 생산 비중을 늘린다. 현대제철은 최근 연산 50만t 규모의 당진 제2 냉연공장의 No.2 CGL(용융아연도금설비)에 대한 가동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자동차용 냉연도금강판의 생산비중을 늘리는 동시에 회사의 수익성을 높이기로 했다.


현대자동차와 연구개발(R&D) 분야 공조체제 또한 현대제철의 중장기 전망을 밝혀주는 요소다. 양사가 신차 개발단계부터 차량의 특성ㆍ개발일정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해당 차종에 최적화된 강종개발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같은 유기적 협력 관계는 최근 세계 자동차업계의 공통 과제인 초고장력강판의 개발성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출시된 제네시스 EQ900의 경우 전체 강판의 51.7%를 초고장력강판으로 적용함으로써 연비와 안전도 향상을 이뤄냈다. 지난 한 해가 제네시스 EQ900으로 대표되는 고객사 맞춤형 강판공급의 시기였다면, 올해부터 2018년까지 향후 3년은 고부가가치 특화제품 개발에 집중하는 기간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차량의 안전도 향상과 경량화를 위한 열처리강판인 '핫스탬핑 강판' 생산설비를 현재 19기에서 올해 안에 추가로 7기를 신설해 관련부품 적용 증가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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