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강의 입소문… 경쟁률 높아져"
"명품 농업리더 양성 교육과정 ‘인기 만점’ "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경쟁력을 갖춘 지역 선도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고창농촌개발대학의 교육신청자가 예상보다 많아 이례적으로 교육생 선발에 면접과정을 추가하기로 했다.
고창농촌개발대학은 올해 6개 정규과정을 개설하고 지난 17일까지 교육생을 접수받은 결과 당초 모집인원인 258명을 훌쩍 넘어 332명이 접수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촌개발대학 과정의 높은 인기에 따라 △치유농업과(50명)△스마트마케터과(40명)△농촌체험관광과(50명)△친환경유기농과(40명)△미래농업과(28명) △베리가공과(50명) 과정에 면접을 통해 교육생을 최종 선발하기로 했다.
면접은 서류 심사와 병행해 교육생의 역량을 전문가가 판단하여 선발하며 오는 26일부터 다음 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면접을 통해 선발된 교육생은 다음달 11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9개월간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고창농업의 경쟁력을 갖춘 농업리더로 거듭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수준 높은 강의와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으로 해마다 교육생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이번에 면접 과정을 가지게 됐다”며 “농촌개발대학 운영을 통해 변화와 개혁의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지역 농업발전을 이끌 농업리더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창농촌개발대학은 2005년부터 농업인의 역량개발과 소득창출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교육사업으로 지난해까지 167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교육을 통해 육성된 농업 CEO는 14개 읍?면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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