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에너지산업, 시군도 힘 모은다

전라남도는 24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녹색에너지연구원과 한전KPS 관계자, 시군 에너지 담당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산업 추진 설명회를 개최했다. 에너지 산업에 대한 공기업, 전문연구기관, 시군과 도민의 참여방안 등을 협의했다.

"전남도, 24일 에너지산업 10개년 계획 추진 위한 시군 참여 협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24일 에너지 공기업들의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전남 22개 시군 및 전라남도 출연기관인 녹색에너지연구원이 함께 하는 에너지산업 추진설명회를 갖고 에너지산업 참여 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전라남도를 비롯한 녹새에너지연구원, 한전KPS에서 ‘에너지산업 육성 10개년계획’과 ‘정책사업으로서 에너지산업’, ‘녹색에너지연구원의 지역맞춤형 에너지 사업’, ‘한전KPS의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소개했다.

전라남도는 지자체, 에너지기업, 전문 연구기관이 함께 지혜를 모아 기존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구조를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하고, 에너지산업이 전문가 중심 첨단산업, 청년이 종사하는 일자리산업, 주민이 소규모 에너지 생산에 참여하는 대중산업, 미래신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사업설명회에서 “에너지산업 육성이 도와 소수의 기업 참여자가 주도하는 것에서 벗어나 시군과 도민이 함께 참여토록 해야 한다”며 시군과 연구기관 및 에너지공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시군 관계자들은 “전라남도의 에너지 신산업 중심의 에너지산업 육성 계획이 새로운 미래를 위한 전략산업이 될 것”이라며 “지역민의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시군에서도 기존 정책사업과 신규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