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미·중 외교장관, “유엔 대북제재 중대진전”‥사드 배치엔 평행선

시계아이콘01분 1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23일(현지시간)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안 추진 협의에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ㆍ중 간 견해 차이 등으로 난항을 겪어온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이 급진전될 전망이다.


이날 미국 워싱턴 DC 미 국무부 청사에서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가진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케리 장관은 "양국은 유엔을 통한 적절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데 합의했으며 이에 대해 중대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왕 부장도 "대북 제재 결의안과 관련해 미ㆍ중 양국의 협의과정에서 중대한 진전이 있었다"면서 "가까운 시일 내에 유엔 안보리에서 결의안이 나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ㆍ중 외교장관이 대북 결의안에 대한 이견을 좁힘에 따라 유엔 안보리는 이번 주 중 대북 제재 결의안의 초안을 완성, 이를 회람한 뒤 안보리 전체회의에서 채택하는 절차를 밟게 될 전망이다.

한편 왕 부장은 제재와는 별도로 북한과의 대화와 협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비핵화 협상과 평화협정 논의를 병행해야 한다는 주장을 케리 장관에게 공식 제안했다.


케리 장관은 "유엔과 6자회담의 틀에 따라 북한의 행동에 대응하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면서 "이것은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돌리고 비핵화를 논의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북한에 대한 비핵화 협상과 평화협정 논의를 병행해야 한다는 중국 정부의 최근 주장에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논의가 우선돼야 한다는 미국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케리 장관은 이 밖에 중국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의 주한미군 배치 협의와 관련해 "(북한의) 비핵화만 이룰 수 있다면 사드는 필요 없다"고 밝혔다.


케리 장관은 "사드 배치를 위한 협의는 아직 결정이 나지 않았지만, 북한이 공개로 미국을 공격하겠다고 선언하고 핵개발을 하고 있기 때문에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사드는 공격 무기가 아니라 순전히 방어무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우리는 수차에 걸쳐 사드가 배치되는 것을 막고 주한미군을 감축하는 방법은 북한 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에 평화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북한의 비핵화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드 배치를 강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왕 부장은 사드 배치 문제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관계 당사자들이 한반도 긴장을 고조하는 어떤 행위도 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