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스페인)=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KT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6에 K-Champ와 함께 참가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KT는 한국형 히든 챔피언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K-Champ'인 7개 기업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울랄라랩의 위콘(WICON)을 활용한 스마트 공장 솔루션 ▲12CM의 스마트폰 전용 스탬프 및 인증 솔루션 ▲247의 전기 충격기 기능의 호신용 스마트폰 케이스 ▲아마다스의 사물인터넷(IoT)기반 스마트 레버락 ▲아토큐브의 나무블록과 스마트폰을 연계한 스마트 토이 ▲Alt-A의 사각지대 지능형 교통 안전 시스템 ▲로보틱스의 해수욕장을 위한 인명 안전 부표 등이 KT 전시 부스 내에서 전시된다.
KT는 지난해 MWC상해, 싱가포르 Communic Asia, 헝가리 ITU World Telecom 및 지난 1월 미국 CES에도 경기센터와의 육성 스타트업과 함께 참여했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 Communic Asia에 참여했던 이리언스(홍채인식 보안시스템 개발)의 경우 전시회 참여의 계기로 싱가포르 공항 출입국 사업에 참여, 5개월간의 시범테스트를 거친 후 정식 입찰의 기회를 얻어 입찰하게 됐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지난 10월 ITU텔레콤 월드에 참여해 대회 최우수 기업가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울랄라랩은 지난해 MWC상해 전시회 참가지원 외에도 KT와 플랫폼 사용화를 위한 파트너십 및 KTH와 공동사업 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아울러 지난 12월에는 중국 창주발해신구 투자유치 대상 업체로 선정되어 중국 진출 협의서를 체결한 상태이다.
KT는 이번 MWC 2016에 함께한 K-Champ들이 글로벌 진출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아마다스는 자사 제품을 최초로 공개하며, 하반기에 성공적인 해외시장 판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또 KT는 지난해 12월 열린 경기센터-단국대 주최 IoT/ICT 창업공모전 수상팀 중 Alt-A와 로보틱스, 2팀에 대해서 이번 전시회에 참가 및 전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KT는 3월 개소 예정인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스타트업 캠퍼스'를 경기센터와 함께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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