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성남아트센터와 대구오페라하우스의 합작 오페라 '카르멘'의 주인공을 찾는다.
성남아트센터는 22일 "캐스팅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오디션을 시행한다"며 "미래 한국 오페라를 이끌어갈 실력 있는 신예 성악가를 발굴하겠다"고 했다.
주·조연을 모두 뽑는 이번 오디션은 2차에 걸쳐 진행된다. 1차 오디션은 내달 2일 대구오페라하우스와 3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오디션에 참가하는 성악가는 대구와 성남 중 한 지역을 선택해 참가하면 된다. 2차 오디션은 10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응시자격은 4년제 음악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한 졸업자 이상 또는 이와 동등한 자격을 갖추고 해외나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성악가다. 9월 초부터 시작하는 음악 및 연기 연습에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나이, 국적 불문)
성남 지역 참가자는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www.snart.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2월22일부터 26일 오후6시까지 이메일(audition@snart.or.kr)로 제출해야 한다. 대구 지역 참가자는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www.daeguoperahouse.org)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같은 기간 안에 이메일(doh_6217@daum.net)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성남아트센터(031-783-8049)와 대구오페라하우스 (053-666-6034)로 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내달 11일 오후 6시에 각각의 홈페이지에서 동시 발표한다.
이번 작품은 오는 11월 열리는 제4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4일과 5일 대구에서 공연하고 17일부터 20일까지는 성남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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