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22일 고 이은주가 세상을 떠난 지 11년 되는 날이다.
이은주는 지난 2005년 2월22일 경기도 분당구 정자동 자택에서 향년 25세의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에 11주기를 맞아 고인의 생전 소속사 나무엑터스와 팬들 그리고 측근들이 모여 조용히 추모를 계획하고 있다.
나무엑터스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낮 김종도 대표와 팬카페 회원들이 이은주를 만나기 위해 청아공원 납골당을 방문할 예정이다"며 "저녁엔 고인의 모친과 지인들, 소속사 식구들의 조촐한 모임도 열린다. 조용히 고 이은주를 추억하는 날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나무엑터스는 그간 매년 고 이은주의 기일마다 조촐하지만 뜻깊은 비공개 추모 자리를 이어왔다. 지난해 10주기엔 '고 이은주 추모 10주기-이은주 특별전'을 열고 생전 그의 출연작을 함께 보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올해도 역시 나무엑터스 측은 고인을 아꼈던 이들이 모여 추모 시간을 이어간다.
한편 고 이은주는 1996년 말 스마트 학생복 CF에 출연했고 이듬해 KBS 청소년 드라마 '스타트' 출연 제의를 받으면서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백야 3.98' 어린 심은하로 얼굴을 알렸으며 1999년 '카이스트'에서 쌀쌀맞고 도도한 고학생 구지원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오! 수정', '번지 점프를 하다', '연애소설', '하얀방', '태극기 휘날리며', '안녕! 유에프오' '주홍글씨', '불새' 등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맹활약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