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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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뿌리 인문학=덩샤오핑의 삶에서 사마천을, 이나모리 가즈오의 철학에서 공자를 본다. 알리바바 그룹 마윈 회장의 리더십에선 삼장법사를 발견한다. 저자는 역사적 위인과 인문학을 엮는다. "삶의 뿌리가 튼튼했던 역사적 영웅들은 고통의 몸부림을 고전에서 찾았다. 살아남기 위해 책을 읽고, 썼다." 지금처럼 미래가 불안한 시절 좋은 처방은 역시 인문학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위인들의 삶에서 발견되는 공통의 뿌리 '인문학'을 통해 행복한 삶을 탐구한다.<다이애나 홍 지음/유아이북스/1만5000원>
◆위기의 한국 경제, 그래도 희망은 있다='저성장의 길'을 걷는 한국 경제. 유가 하락과 미국의 금리 인상 탓에 더 어두운 미래를 내다보는 이들이 많다. 책은 한국 경제에 희망이 있음을 주장한다. 역대 최고치를 찍은 국가신용등급, 여전한 국내 기업들의 세계경쟁력뿐 아니라 30달러 수준까지 떨어진 유가와 신흥국들의 경제 성장이 한국 경제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비관론은 오히려 소비자의 심리를 위축시켜 국가 경제를 정체시킬 수 있다고 경계한다.<유동원 지음/원앤원북스/1만5000원>
◆박경미의 수학N=미래의 대기 상태를 알아내기 위해서는 미분이 필수적이다. CT나 MRI의 2D 단면 영상을 3D 입체 영상으로 바꾸기 위해선 적분에 기초한 소프트웨어가 사용된다. 안전한 건물을 설계할 때도, 디자인을 할 때도 수학의 원리가 적용된다. 우리는 수학과 함께 하루를 보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책 제목 '수학N'의 N은 수학을 여러 분야와 연결하는 and(그리고)의 의미와 네트워크(network)의 의미를 지닌다. 수학을 서술하고 묘사하는 내러티브(narrative)를 뜻하기도 한다. 저자는 수학을 단순 암기 과목으로 여기는 학생들을 위해 수학과 문학, 영화, 미술, 사회, 철학을 연계해 흥미를 불어넣는다.<박경미 지음/동아시아/1만4500원>
◆저는 부동산 경매가 처음인데요=눈뜨면 몇 천만 원씩 오르는 전셋값, 그나마도 점차 자취를 감추고 있다.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되는 임대차계약이 자리 잡은지 오래다. 반복되는 주거 불안을 해결한 방법이 없을까. 저자는 '부동산 경매'를 제안한다. "집 없는 이들은 조금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고 새로운 투자에 목마른 이들은 안정적으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 부동산 경매 생초보 주인공 구슬 씨와 함께 부동산 경매의 기초를 배운다. 다양한 실제 투자 사례와 투자 안목을 기르는 실전 문제도 들어 있다.<신정헌 지음/한결비즈/1만6000원>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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