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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삼성동 타워 시대 개막]새로운 100년의 상징 GBC…2021년 가동(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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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삼성동 타워 시대 개막]새로운 100년의 상징 GBC…2021년 가동(종합) 현대차그룹 GBC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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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은 새로운 100년의 상징이자 초일류 기업 도약의 중심이 될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의 미래 모습을 담은 개발계획안과 주요 건물의 디자인을 17일 공개했다. 서울시가 연내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면 내년 상반기 착공해 5년간 건설기간을 거쳐 2021년부터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현대차GBC부지(옛 한전부지) 개발계획안에 따르면, GBC는 7만9342㎡ 부지에 지상ㆍ지하를 합쳐 총 연면적 92만8887㎡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차그룹 52개 계열사의 글로벌 컨트롤타워다.


105층 그룹컨트롤타워 통합사옥=그룹 통합사옥으로 사용될 105층 타워를 비롯해 총 6개 건물이 들어간다. 시민과 소통을 위한 시설인 공연장, 전시시설, 컨벤션, 호텔ㆍ업무시설 등이 들어선다. 부지 내 건물들은 한국 옛 전통 도시의 골목과 집 안 건물 사이에 있는 마당에서 영감을 얻어 서로 소통하고 연결되도록 배치된다.

특히 GBC는 향후 수도권 광역 교통 허브가 될 영동대로와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를 가로지르는 공공보행통로가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한다.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건물을 보유한 공간뿐 아니라 서울 강남의 지리적 랜드마크 역할을 겸하게 될 전망이다.


1년여에 걸친 개발계획 수립 과정에는 그룹 안팎의 각 분야 전문가와 글로벌 전략컨설팅업체 등이 참여했다. 개발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28명의 국내외 석학과 오피니언 리더 인터뷰, 100여건에 달하는 국내외 초고층 빌딩 벤치마킹 등이 진행됐다.


전체 부지의 마스터플랜을 조율하고 일관된 건축계획을 유도할 설계책임 건축가로 국내 1세대 건축가인 김종성(82)씨가 선임됐다. 시설별 건물 설계에는 해외 업체뿐 아니라 역량을 갖춘 국내 업체들에게도 참여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GBC 개발계획안은 유관부서, 기관 등과의 협의와 건축 인허가 협상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초일류 기업 도약을 위한 글로벌 컨트롤타워 건립 염원이 반영됐다"며 "시민과 소통하며 24시간 살아 움직이는 대한민국 서울의 랜드마크로 건설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삼성동 타워 시대 개막]새로운 100년의 상징 GBC…2021년 가동(종합) 통합사옥 건물 최상층부 내부 전경


시민소통공간 마련, 서울 랜드마크= 그룹 통합사옥으로 사용될 'GBC의 심장부'격인 초고층 건물은 집중과 몰입, 소통과 협업, 유연성 등의 요건을 원칙으로 창의적이고 스마트한 최신 업무공간으로 구현된다. 통합사옥임에도 최상층부 2개층에 전망대가 설치돼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지붕과 옆면이 투명하게 처리돼 서울시 전경과 하늘까지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에서는 신차 출시 행사와 같은 특별 이벤트 개최도 가능하다.


또한 통합사옥 건물은 현대차그룹의 끊임없는 도전과 영속성을 상징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과 혁신을 표방한다는 의미를 담아 가장 간결하고 순수한 형태인 '볼륨감 있는 정사각형 수직타워'로 디자인됐다. 현재까지 전 세계에 세워진 100층 이상 초고층 타워들은 바람하중(바람과 물체가 부딪혔을 때 바람에 의해 물체에 작용하는 힘) 최소화를 위해 고층부로 갈수록 층별 면적이 축소되는 형태인 반면, 통합사옥 건물은 층별 면적 차이가 크지 않은 형태를 취한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또한, 업무시설로서 최적화된 내부공간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시공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도 경쟁력을 갖게 된다.


통합사옥 건물 최상층부는 피라미드 형상을 본 떠 유리창이 건물 안쪽으로 기울어져 상부 꼭지점에서 모이는 형태로 디자인됐다. 이는 바람을 자연스럽게 흐르게 해 건물에 생기는 바람하중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투명하게 처리된 기울어진 유리창은 전망대를 찾는 서울 시민과 GBC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경관을 선사하게 된다.


이러한 디자인적 요소들의 조화로운 접목으로 통합사옥 건물은 외형적으로 간결하면서도 건축학 측면에서 첨단 건축기술과 디자인의 혁신이 융합된 기념비적 건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룹 통합사옥 건물과 함께 GBC의 랜드마크로 기능하며 부지 명소화에 기여할 공연장은 독립된 건물에 위치한다. 역동적 공연에 최적화된 약 1800석 규모 대극장과 클래식 전용인 약 600석 규모 챔버홀을 갖추게 된다. 공연장 규모는 최초 사업제안 당시보다 1.5배 가량 확대됐다.

[현대차그룹 삼성동 타워 시대 개막]새로운 100년의 상징 GBC…2021년 가동(종합) 공연장 및 호텔·업무시설 건물 전경


전시컨벤션 시설은 접근성을 고려해 부지 내 저층부에 분산 배치된다. 전시장과 컨벤션의 전환이 가능한 최첨단 가변형시스템도 도입된다. 40층의 호텔ㆍ업무시설 건물에는 6성급 호텔과 프라임급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265실 규모다. 부지 지하 3층에서 지하 6층에는 차량 약 35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위치한다.


생산유발, 고용창출 효과 '대박'= 경제적 파급 효과도 어마어마하다. GBC의 생산유발 효과는 건설 및 인허가 기간 중 12조5000억원, 준공 후 20년간 연간 12조7000억원씩 253조1000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합계 생산유발 효과는 265조6000억에 달한다.


고용창출 효과는 121만6000명으로 예상된다. 건설 및 인허가 기간 동안 7만9000명과 준공 후 20년간 113만7000명 등이다. 준공 후 20년 동안 청년 고용 창출 7000명을 포함해 연간 5만7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세수는 1조5000억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건설 및 인허가 기간 중 세금과 부담금을 포함해 9000억원, 준공 후 20년간 6000억원(연간 300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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