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7일 셀트리온에 대해 램시마 유럽판매로 매출이 증가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셀트리온의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7.8% 증가한 1486억원, 영업이익은 109.8% 늘어난 625억원이다.
구완성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같은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치"라며 "램시마의 유럽 수출 본격화가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 연구원은 이어 "기존에 30%대로 유지해오던 매출원가율이 4분기에 45.6%로 높아졌다"며 "공장가동률 저하로 조업도 손실이 발생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올해엔 추가적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다.
구 연구원은 "지난 9일 미국 자문위원회에서 허가 권고를 받아 4월 램시마의 FDA 허가승인이 예상된다"며 "유럽에 이어 미국에 공급될 램시마의 생산 물량은 올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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