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與 오늘 공천신청 마감…예비후보들 '면접 열공' 중

시계아이콘01분 2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與 오늘 공천신청 마감…예비후보들 '면접 열공' 중
AD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새누리당이 16일 공천신청 접수를 마감함에 따라 면접심사에서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 위한 예비후보자들의 ‘열공’이 시작됐다.

새누리당은 당초 17일부터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선거구 공백 상황에서 당내 경선이 법적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에 따라 경선일정을 20일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아직 구체적인 면접방식을 결정하지는 않았다. 새누리당 중앙당 관계자는 "구체적인 방식이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결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의 지난 선거 때 실시된 공천면접 방식을 살펴보면 각 지역구 별로 예비후보들의 단체 면접이 실시되며 소요시간은 지역구당 약 10분가량이다. 각 예비후보는 간략한 자기소개에 이어 공천관리위원의 1~2개가량의 질문에 답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아직 당의 면접 방식이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예비후보들은 자신의 장점을 내세워 최대한 어필하는데 골몰하고 있다. 특히 '돌발 질문'에 대해서도 만만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에 출마한 박진 예비후보는 지역친화력을 바탕으로 한 민생경제에 대한 청사진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왜 종로에서 박진인가를 설득력 있는 논리로 준비하고 있다. 지역 발전을 위한 '신 종로 프로젝트'를 준비 중에 있다"며 "종로 구석구석을 잘 알고, 또 자전거로 돌아봐 지역의 문제점과 숙원 사항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남북 관계와 관련해서도 "북한 핵문제를 어떻게 다룰 것인지, 국제공조를 통한 북한의 태도 변화를 위한 우리의 전략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후보들은 본선 경쟁력을 최대한 강조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중랑을의 김현성 예비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최고 격전지로 꼽히는 중랑을을 반드시 탈환하기 위해 본선경쟁력을 강조할 생각"이라며 "정부와 여권에 소외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지역민심을 전달하고 강한 새누리당 후보의 필요성을 설명 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 구로갑의 강요식 예비후보도 "본선에 올라가면 지난번에 이어 같은 상대(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와 붙게 된다. 이번에는 해볼 만한 승부라고 생각한다"며 "공관위원들에게 본선 경쟁력이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리는 동시에 앞으로 예고된 경선 준비에도 만반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신의 전문성을 적극적으로 내세우겠다는 후보도 있었다. 서울 성북을의 양규현 예비후보는 "20년간 경제지 기자생활을 하며 파악했던 예산관련 지식과 경제법안 통과를 위한 노하우를 적극 피력 할 것"이라며 "아직 면접 방식이 결정되지 않아 후보 신청서 항목인 의정 활동 목표, 국정 현안 과제 등 전반적인 준비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상대후보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주장하겠다는 예비후보도 있었다. 수도권에 출마한 한 예비후보는 "전과가 여러 번이고 구태정치를 이어가는 후보도 공천신청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관위원들에게 이 같은 공천 부적격 후보자들을 공정하게 심사해달라는 의견을 피력하겠다"고 밝혔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