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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KT&G 거래업체 등 10여곳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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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KT&G 거래업체 등 10여곳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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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KT&G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광고기획사 등 KT&G와 거래한 업체 등을 압수수색 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모 광고기획사를 비롯한 KT&G 거래 업체 10여 곳과 KT&G 본사 직원 1명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KT&G가 광고기획사 등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자료, 거래내역 장부 등의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협력업체와 회사 내부 관계자 등에게 1억7000여만원에 달하는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민영진 전 KT&G 사장을 구속기소 했다.

KT&G 관계자는 "현재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다"며 "조사 내용이나 범위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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