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적 상식 벗어나…"선거공정성에 미치는 영향 조사해달라"
[아시아경제 문승용] 김한창 목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6일 "지난 설 명절 즈음 발표됐던 목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여론조사에 대해 전남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공심위)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동일시기, 동일지역에서 실시된 선거여론조사 결과의 편차가 통계적 상식을 벗어났다"며 "두 개의 여론조사 중 하나는 진실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공심위에 이의신청한 배경을 설명했다.
김한창 예비후보가 공심위에 이의제기한 세부적인 내용은 ▲가상대결 결과공표로 배제된 후보의 상대적 존재감 약화가 선거공정성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 지 여부 ▲특정표현을 사용해 양강 구도와 같은 판세를 규정하고 특정후보에게 유리한 보도로 선거 공정성에 영향을 끼치는 지 여부다.
또한 ▲적합도 설문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어 특정정당·특정후보가 선택되도록 유도하는 경향이 선거공정성에 영향을 미치는 지 여부 ▲전국단위 언론이 특정지역의 국회의원 선거 여론조사를 특정화할 경우, 특정화한 가치판단에 대한 언급이 없다면 여론조사의 의도가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여부도 조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더욱이 ▲설문에 있어 특정후보의 설문량이 과다할 경우에 설문결과의 공정성이 침해되는지 여부 ▲투표참여를 묻는 설문결과를 공표함으로써 공표된 모든 설문의 내용이 확정적인 것처럼 오해를 사게 하는 설문결과공표가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는지 여부 등에 대해 심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합리적 의심을 품게 하는 여론조사 발표는 자칫 정책선거는 실종되고 사실상 줄세우기와 같은 구태정치가 반복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점에서 우려를 금치 않을 수 없다"고 통탄했다.
또 "모든 후보가 정책공명선거에 역량을 집중하고 목포시민들의 목포정치권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검찰이 나서줄 것을 믿는다"고 검찰의 수사를 촉구한 바 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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