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새누리당은 16일 20대총선서 지역구에 출마할 국회의원 후보 공천신청을 마감한다. 하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으로 17일로 예정되어 있던 면접심사는 23일 이후로 미뤘다.
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16일 오후 5시 공천신청을 마감한다. 공관위는 지난 11일부터 여의도당사 2층 대강당에서 공천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공관위는 공천 신청자를 상대로 17일부터 면접심사를 시작하려 했으나, '선거구 공백' 상황에서 당내 경선을 치렀다가 법적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선관위의 유권해석에 따라 경선 일정을 23일 이후로 미뤘다.
이는 선거 일정상 선관위가 24일부터 재외선거인명부 작성을 시작해야 하는 만큼, 그 전날까지는 선거구 획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따라서 내달 중순까지 지역구 경선을 마무리하려 했던 새누리당의 공천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됐다.
한편, 2012년 19대 총선 때는 현역 의원을 포함한 972명이 새누리당에 공천을 신청, 평균 3.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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