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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과테말라·베트남서 도요타 눌렀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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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과테말라·베트남서 도요타 눌렀다(종합) 현대차 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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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현대자동차의 해외전략 차종인 'i10'이 신흥시장에서 일본의 도요타를 잇달아 제쳤다.


15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지난해 과테말라 승용차시장에서 현대차는 2115대, 기아차는 1800대를 각각 판매해 도요타(1229대)를 제치고 1,2위에 올랐다. 닛산(519대), 마쯔다(420대)가 4,5위를 기록했다. 특히 현대차의 i10은 현대차 전체 판매량의 절반에 달하는 1122대가 팔려 승용차 최다판매 모델로 등극했다.

시장점유율에서는 도요타가 전년대비 3%상승한 23.15%를 기록했으며 기아차(11.52%)와 현대차(10.75%)는 각각 전년대비 0.76%, 7% 상승했다.


현대차의 '그랜드 i10'은 베트남에서는 국민차로 등극했다.베트남에서 2013년 말 출시된 그랜드 i10은 2014년에 8473대가 판매돼 전체 4위에 오른 데 이어 지난해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1만5873대가팔리며 출시 2년만에 1위에 올랐다.

그랜드 i10은 현지 판매 중인 현대 i10과 i20급 사이 소형 해치백 차량으로 동급 차량 대비 넓은 내부공간과 고급스러운 디자인, 높은 연비 등의 강점을 갖췄다.


지난해 베트남에서 판매 2위에 오른 차량도 다름아닌 기아차의 봉고트럭 K3000이었다. 베트남 시장에서 픽업트럭의 비중이 2012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 온 가운데 기아차의 K3000은 현지에서 파워, 승차감, 적재능력 3박자를 고루 갖춰 동급 차량 대비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기아차, 과테말라·베트남서 도요타 눌렀다(종합) 현대차 그랜드 i10


2014년에는 도요타의 비오스와 포추너가 각각 9187대, 8589대 팔려 시장에서 1,2위를 차지했으나 2015년에는 현대차와 기아차에 1,2위를 빼앗겼다. 도요타의 비오스, 이노바, 포추너는 지난해 각각 1만3761대, 9985대, 9780대가 판매돼 3∼5위에 그쳤다.


과테말라와 베트남 두 지역은 자동차판매가 매년 증가 추세여서 현대기아차의 판매도 더욱늘어날 전망이다. 과테말라 자동차 판매량은 2008년 금융위기 이전 2006년(3만8000대), 2007년(3만7000대)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2014년과 2015년 각각 전년대비 12.09%, 8.07% 증가하면서 신장하고 있다. 베트남은 동남아 국가들 중에서 자동차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곳으로 꼽힌다. 베트남 자동차 시장 성장률은 2014년 43.4%, 2015년 55.3%로 해를 거듭할수록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유가급락, 경기침체 등으로 글로벌 신흥시장의 성장세가 꺾인 가운데 과테말라와 베트남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보인 것이라 더 의미가 크다"며 "현대기아차는 기술 개발, 전략차종 투입, 고객 니즈 만족을 통해 신흥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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