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내 건설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외국 공무원 일대일 상담서비스'를 당초 3개국에서 10개국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상담에 나서는 공무원들은 해당 국가에서 도시·주택 건설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는 국내 한 대학에서 연수를 받으며 LH에서 근무하고 있다. 사전 예약 후 성남 분당 소재 LH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를 방문하면 이들로부터 해당 국가의 건설시장 제도와 정책, 주요 프로젝트 정보, 관련 기관·담당자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정욱 LH 해외도시개발센터장은 "지난해 11월 조사한 설문조사에서 상담을 받은 기업의 약 85%가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지속적인 서비스 확대를 요구했다"면서 "LH는 지금까지 상담원으로 근무한 후 자국으로 복귀한 약 15개국의 공무원을 통해 우리기업에게 생생한 현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담을 희망을 원하는 기업 또는 개인은 LH 해외도시개발센터 홈페이지(http://www.iuc.or.kr)에서 인터넷으로 신청하거나 전화로 직접 담당자에게 예약하면 된다. (연락처:031-738-4672∼3)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