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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A·J 돌풍…"삼성폰 트로이카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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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A·J 돌풍…"삼성폰 트로이카 시대" 삼성전자 '갤럭시A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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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시리즈 인도시장 1위
A 등 알파벳 시리즈 판매량
S7 연간 예상치 넘을듯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의 중저가폰 브랜드 강화 전략이 시행 1년 만에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뚜렷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선보인 '갤럭시A·J' 시리즈가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를 견인하면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 시리즈와 함께 '삼성폰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폰 1억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급성장한 인도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5.7%의 점유율로 1위를 수성했다. 인도 시장에서만 2500만대 이상의 스마트폰을 판매한 것이다.

여기에는 보급형 라인업인 갤럭시J 시리즈의 흥행이 큰 역할을 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인도시장 판매량 상위 5개 모델 가운데 3개 모델이 갤럭시J시리즈였다. '갤럭시J2'는 이 기간 인도에서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중가 메탈폰인 갤럭시A 시리즈는 신흥시장뿐만 아니라 미국·유럽 등 선진시장에서도 선전했다.


업계에서는 미국·중국 등에서의 갤럭시A 판매량을 더하면 올해 삼성전자의 중저가 알파벳시리즈의 판매량이 '갤럭시S7'의 연간 예상 판매량(4500만대 수준)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성숙기에 접어든 스마트폰시장에서 삼성전자의 판매량 방어 대안 역시 갤럭시A·J 등 중저가 브랜드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A·J시리즈의 모델명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2016년형으로 사양을 강화한 모델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이경태 삼성전자 무선기획팀 상무는 "지난해 갤럭시A·J를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올해 후속 모델을 출시해 중저가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2016년형 갤럭시A는 글래스와 메탈을 적용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2016년형 갤럭시J는 카메라, 배터리 등 수요가 높은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차별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시장 환경이 변화하면서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대표 브랜드 자리에 실용성 위주의 갤럭시A·J 라인업이 자리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김상표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유사한 사양에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200~500달러 수준의 중고가 스마트폰과 신흥시장을 겨냥한 200달러 이하의 저가 스마트폰의 판매 비중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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