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단체 “개 입 묶고 강간한 학대범 찾는다” 공개 수배

'케어' 개 강간 학대범 공개수배. 사진=케어 페이스북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동물보호 시민운동단체 케어(CARE)가 페이스북에 개를 강간 학대한 사람을 찾는 글을 올렸다.

지난 4일 케어 공식 페이스북에는 "케어, 개 성폭행 학대범, 현상금 500만원"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시됐다.

케어는 "한 남자가 개를 강제로 붙잡아 강간하는 동영상이 오늘 하루 종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파됐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보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편집되어 확산되기 전의 원본 영상에는 개의 입을 묶고 강간을 했습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글과 더불어 공개된 사진에는 학대범으로 추정된 두 남성이 페이스북을 통해 대화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케어는 "아래 이미지의 사람들이 실제 학대자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현재 자신들이 맞다며 계속 글을 올리고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학대자와 관련자들은 개도 잡아먹고 토끼를 산 채로 뱀에게 먹이는 행위도 한다는 제보가 있습니다"라고 전해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케어는 학대자를 찾아 경찰에 고발하고 개를 구조하려고 이 글을 게시했다고 밝혔으며 현재 이 사건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제보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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