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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2016 교통약자 위한 교통안전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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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6월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체험 위주 교통안전 유의사항 교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지역 내 어르신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2016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안전교실’을 운영한다.


구는 생활주변에서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요인이 많아 사고 위험이 높은 교통약자에게 눈높이에 맞는 안전교육을 진행,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안전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사업을 마련했다.

먼저 구는 이달 초 지역 내 2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접수를 받아 다음달부터 6월까지 학교에 직접 찾아가 초등학생을 위한 교통안전교실 순회교육을 한다.


교육은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지부장 황덕규) 소속 전문강사가 파견돼 지도한다.

교육은 약 40~50분 동안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버스 승· 하차 시 주의사항 ▲안전띠 착용하기 ▲교통안전수칙 및 기타 보행 시 유의사항 등 가정이나 학교에서 평소 안전의식을 생활화할 수 있는 시청각 자료 상영 등을 통해 진행된다.

광진구 ‘2016 교통약자 위한 교통안전교실’ 운영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실’수업 진행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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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린이가 몸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신호등, 횡단보도와 같은 모형 교통시설물을 실내에 설치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가상 체험 교육도 실시한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지역 내 경로당을 찾아가 노인보행의 특징 및 문제점, 무단횡단 금지, 고령운전자를 위한 안전운전 요령 등‘어르신’을 위한 교통안전교육이 오는 7월과 8월에 마련돼 있다.


또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찾아가 가정이나 원에서 평소 안전의식을 생활화할 수 있는 시청각 자료 상영, 교통시설물 체험 등 ‘유아’를 위한 교통안전교육도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광진구는 전국 최초로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교통특구’ 사업을 추진해왔다.


강변역 제1 교통특구를 시작으로 2014년 중곡동 제2 교통특구, 2015년 자양동 제3 교통특구를 지정해 보행환경을 정비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국민안전처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교통사고 분야 안전지수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또 국민안전처 주관 2016년 보행환경개선지구 공모사업에 광장동 일대가 선정돼 올해는 이 곳을 제4 교통특구로 지정하고 이면도로 보도확장 및 신설, 차량속도저감시설 설치,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 고기능성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등 보행편의 증진을 위한 개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구는 교통약자와 보행자가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교통환경을 조성해 ‘구민이 안전한 도시 광진’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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