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11월말까지 9개월간 동주민센터를 포함한 공공시설, 고령자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체 등에서 근무, 총 1531명 참여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지역 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2016년 어르신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어르신들에게 소득을 보장하고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다.
모집인원은 총 3개 분야로 공익형 12개, 취업형 3개, 인력파견형 2개 등 총 17개 사업 1531명.
참여기간은 오는 3월부터 11월 말까지 9개월이다.
신청대상은 지역 내 거주하는 어르신으로 ▲ 공익형인 경우 만65세 이상인 기초연금 수급권자 ▲ 취업형과 인력파견형인 경우 만60세 이상으로 기초연금 수급여부에 관계없이 가능하다. 단, 국민기초생활수급자(생계급여, 의료급여), 정부부처 및 지자체 일자리사업 참여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피부양자는 제외),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1~5등급) 등은 신청할 수 없다.
근무유형은 ▲독거어르신돌보미, 공원관리도우미, 공공시설물관리도우미 등 동 주민센터를 포함한 공공시설에서 근무하는 ‘공익형’▲경로당 공동작업장,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등 취업을 목적으로 근무하는‘취업형’ ▲시험감독관, 주례봉사 등 고령자 고용을 희망하는 기업에 파견해 근무하는 ‘인력파견형’이 있다.
사업수행기관은 동주민센터 및 구 사업부서와 광진노인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광진지회, 대한은퇴자협회, 광진구시설관리공단 등이 참여한다.
근로조건은 평균 1일 3시간, 주 3일 근무로 1인당 월 20만원의 보수가 지급된다.
참여희망자는 다음달 12일까지 수행기관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제출서류는 참여신청서, 개인정보동의서, 주민등록등본, 통장사본 등이다.
선발된 인원은 오는 3월 2일 광진노인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안전교육 후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일자리사업을 통한 다양한 사회활동으로 어르신들이 생계안정 뿐 아니라 건강증진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구는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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