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주관 ‘2015 중앙우수제안’ 심사 장려상, 민·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직업기부를 통한 사회봉사의 새 기틀 마련 및 원스톱 행정서비스로 구민 편의증진에 기여 ... 서울시 주관 ‘2015년 지적·토지업무 역점시책 평가’ 결과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과 구민 재산권 보호 기여 부동산중개업 분야 우수구 수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부동산 행정이 지난해 말 정부부처와 서울시가 평가한 지적·토지관리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빛을 보고 있다.
먼저, 구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5 중앙우수제안’ 심사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중앙우수제안은 국민과 공무원이 제안한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포상해 제안제도를 활성화하고 행정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평가는 국민제안, 일반행정, 재정경제, 과학기술 등 4대 분야로 나눠 1차 서면 및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창의성, 효율성, 적용범위, 계속성, 노력도 등을 종합평가해 총 68건이 결정됐다.
구는 심사에서 ‘직업기부 나눔 실천 착한중개업소를 찾아라! 부동산 무료중개 행복솔루션’이라는 제안으로 일반행정 부문에 선정됐다.
부동산 무료중개 행복솔루션은 구가 지역 내 저소득층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주거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부동산 거래 시 중개서비스를 무료 또는 법정수수료의 50%로 감면해주는 사업이다.
이는 지역 내 부동산 중개업소의 자발적 직업기부로 이뤄지고 있다.
구는 이 사업이 별도의 예산편성 없이 민·관네트워크만을 활용해 직업기부를 통한 사회봉사의 새 기틀을 마련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수요자가 구청 방문 없이도 전화 한통만으로 중개업소 연결, 부동산 관련법률 상담, 도배 및 장판서비스 등 복지혜택 제공으로 원스톱 행정지원을 통한 구민 편의에 도움을 준 점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해온 이 사업으로 현재까지 저소득 주민 75명이 서비스를 제공받았으며 광진구에는 219개 착한중개업소가 등록돼 있다.
또 구는 서울시가 주관한 ‘2015년 지적·토지업무 역점시책 평가’에서 부동산중개업 분야 우수구로 선정됐다.
평가는 2014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추진한 ▲ 토지정책 ▲ 부동산평가 ▲ 부동산중개업 ▲ 공간측량 ▲ 부동산정보 등 5개 분야에 대해 이뤄졌다.
구는 ▲부동산 중개업소 지도점검을 중개업자가 인터넷을 통해 자체 점검하는 ‘부동산 중개업소 인터넷 자율점검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시행 ▲부동산 거래 시 유의사항 및 세법관련 정보 등을 상담해주는 ‘찾아가는 부동산 정보광장’ ▲부동산 중개서비스 향상을 위한 ‘공인중개사 순회교육 및 간담회’ 등을 추진, 부동산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구민 재산권 보호에 기여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구는 항상 현장 중심에서 구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구민과 소통한 결과 지난해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앞으로도 새롭고 창의적인 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구민만족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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