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아파트 공동체 문화 활성화에 나선다.
성남시는 아파트 이웃 간 소통ㆍ화합하는 사업을 기획해 시행하는 단지에 최대 800만원을 보조해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는 '2016년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오는 3월11일까지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공모 내용은 ▲에너지 절약 등 관리비 절감 사업 ▲층간소음, 층간흡연 등의 주민갈등 해소 사업 ▲아파트 앱 구축, 주민학교 운영 등 입주민 참여 사업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등이다.
공모 방식은 2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의 입주자대표회의, 공동체 활성화 단체, 관리주체 등 3자가 공동명의로 사업 계획서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사업 필요성, 기대효과, 주민 참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6곳 이상의 단지를 선정한다. 공동체 활성화 사업 보조금 지원 규모는 4800만원이다. 사업 규모에 따라 단지별 200만~800만원을 차등 지원한다. 사업비의 20% 이상은 단지 자체 부담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주택 조례를 개정해 아파트 단지에 공동체 활성화 사업 보조금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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