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국내 완성자동차업체 5사가 판매한 대형차의 비중이 5.9%를 차지해 2009년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1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ㆍ기아ㆍ한국GMㆍ르노삼성ㆍ쌍용차가 국내 시장에 판매한 대형차는 총 5091대다. 상용차를 제외한 전체 차량 판매대수 85958대의 5.9%를 차지했다.
대형차 판매비중은 2006년 4.8%, 2008년 6.4%, 2009년 5.6%로 성장했지만 2010년부터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에 따른 수요 감소로 판매 비중도 5% 아래로 떨어졌다. 2013년에는 2.9%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현대차 제네시스 등의 판매 호조로 2014년 4.3%, 지난해 4.4%로 회복세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에도 새로 선보이는 대형차들에 힘입어 국산 대형차 시장의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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