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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5사, 1월 판매 모두 줄었다…신흥시장 둔화 악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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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월대비 12.6% 하락…기아차 15.4%로 감소율 가장 커

완성차 5사, 1월 판매 모두 줄었다…신흥시장 둔화 악재(종합) 국내 완성차 5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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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달 국내외 판매량이 내수ㆍ수출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두자릿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GM,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의 올해 1월 국내외 판매량은 총 62만6315대로 전년 동월(71만7332대) 보다 12.6% 감소했다. 판매량은 현대차(33만8035대), 기아차(21만3980대), 한국GM(4만9194대), 르노삼성(1만4974대), 쌍용자동차(1만82대) 순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5% 감소했다. 기아차는 국내판매는 소폭 증가했지만 해외판매가 감소해 전년 동기 대비 15.4% 감소했다. 한국GM과 쌍용차도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6%, 2.3% 줄었다. 르노삼성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5% 감소했다.

◆르노삼성 63.4%나 감소…기아차만 내수판매 증가= 내수시장에서는 총 10만6308대가 팔려 전년 동월(11만1620대) 대비 4.75% 감소했다. 현대차(4만9852대), 기아차(3만8505대), 한국GM(9279대), 쌍용차(6571대), 르노삼성(2101대) 순이다. 국내 경기 침체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따른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다소 줄었다.


현대차는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아반떼(6996대), 쏘나타(하이브리드 포함 6207대), 그랜저(하이브리드 포함 5041대), 엑센트(1016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국내에 출시돼 본격 판매에 들어간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첫 달 493대가 판매되며 순조로운 출발을 거뒀다. 글로벌 브랜드 '제네시스'는 DH제네시스( 2275대), EQ900(2164대) 등 총 4439대가 판매됐다. 올해 국내 시장에서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한 판촉 강화와 지속적인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기아차 국내 판매는 스포티지 신차 판매 호조와 쏘렌토, 카니발 등 주력 RV 차종들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했다. 한국GM은 전년 동월 대비 21.7% 감소했다. 올해 7개 이상의 신차와 부분변경 신모델 출시 등을 통해 내수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도 전년 동월 대비 3.6% 감소했다. 소형 SUV 티볼리가 전년 동월 대비 39.4% 증가한 3222대가 판매되는 등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 등 영향으로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월 보다 줄었다. 르노삼성은 전년 동월 대비 63.4% 감소했다.


◆현대기아차 수출감소…신흥시장 경기둔화 영향= 수출시장에서는 총 52만7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60만5712대) 대비 14.1% 감소했다. 현대차(28만8183대), 기아차(17만5475대), 한국GM(3만9915대), 르노삼성(1만2923대), 쌍용차(3511대) 순이다. 중국, 브라질, 러시아 등 주요 신흥시장의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국내생산 수출과 해외생산 판매가 감소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 감소했다.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 성장 둔화,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저유가, 업체간 경쟁 심화 등 어려운 시장상황이 영향을 미쳤다. 기아차도 아프리카ㆍ중동, 중남미 시장의 경기 위축과 함께 신차 투입을 앞 둔 주요 모델들의 노후화가 겹치며 18.8% 줄었다.


반면 한국GM과 쌍용차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0.5%, 0.2% 증가했다. 티볼리 효과로 유럽지역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40% 이상 증가하면서 신흥 시장의 통화가치 하락에 따른 물량감소를 상쇄하며 전년 동월 대비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르노삼성도 전년 동월 대비 17.0% 증가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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